일상/육아

일기예보

☆MuSel★ 2024. 1. 10. 15:42

업무가 바뀌게 되어 인수인계를 받으며 일을 처리하다보니 영 시간이 나지도 않고 생각도 잘 떠오르지 않는다.
글을 써보겠다고 하고 1달이 지나자마자 이런 변수가..
생각보다 여유롭게 일을 하다가 새로운일을 받으니 다른 사람과 협의를 해야할일도 많고 정해진시간내에 마쳐야 하는일이라 긴장의 연속이다.
그래도 그 틈안에서 틈틈히 글을 적어본다.


어제는 눈이 많이 내렸다.
전날부터 눈이 많이올거라고 계속 예보가되어 출근을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을 했는데 오전에는 생각보다 많이 오지 않아 후다닥 자전거 출근을 했다. 하지만 오후에는 정말 많이 올거라는 예보에 밤에 미끄러질까 무서워 점심시간에 집에 자전거를 두고 걸어서 회사로 돌아왔다. 계속 눈은 내렸지만 날씨가 따듯한덕인가 그리 눈이 많이 쌓이지는 않았고 괜히 가져다 놨나 하는 생각을하며 그래도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왔다.

친한 동생이 작년부터 주변사람들이 점보는것을 좋아해 같이 다닌것이 몇번 있다. 다녀올때마다 너무너무 잘맞춘다며 신기하다며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러면서 어제도 손금을 잘보는 곳이 있다고 하여 예약했다는데 그 예약일이라는게 6월이라고 한다. 미래가 궁금한사람들이 참 많구나 라고 이야기했는데 이야기를 하다가 그래서 작년에 봤던 점은.. 맞는게 거의없잖아? 유명한데 간거아니였어? 하니 생각해보니 좀 그렇긴한데 맞춘것도 몇개 있다고 한다.
..
그 이야기를 듣고 생각해보니
슈퍼컴퓨터로 비구름을 분석해서 나오는 일기예보도 이렇게 맞추기가 어려운데 알수없는 존재에게 내 미래를 맞추라고 하는게 쉬운일은 아니지.. ..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어려서 봤던 어떤 만화의 명 대사처럼 미래는 예측불허하고 그래서 그 생이 의미가 있다고 하니. 스스로 열심히 살다보면 이뤄질만한건 이뤄지겠지 하는 생각을 해봣다